구글 바드란? 대화형 AI 챗봇

구글 바드란?

구글이 발표한 새로운 대화형 AI이며, 구글의 또 다른 인공지능 언어 모델 팜(PaLM)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팜은 또 다른 대규모 언어 모델 람다(LaMDA)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Open AI사의 챗GPT처럼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인간과 대화하듯이 자연스러운 답변을 내주는 것이 특징인 대화형 서비스입니다.

보통 바드라고하면 새(Bird)를 떠올리실 텐데 구글의 바드는 시인(Bard)을 칭하며 질문에 시인처럼 유려하게 답변을 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번 23년 5월10일에 180개국에 출시하였는데, 이례적으로 영어와 함께 최초로 한국어, 일본어가 탑재되어 출시하였습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바드를 출시하였는데 먼저 발표된 챗GPT를 의식하여 대화형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빠르게 선점하기 위한 구글의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둘 다 방대한 텍스트와 코드로 훈련된 대규모 언어 모델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바드와 챗GPT의 차이점을 바드에게 질문했을때 나온 답변을 몇가지 간략하게 간추려보겠습니다.

1. 챗GPT는 21년 9월까지 정보로 한정돼있는 반면, 바드는 23년 3월까지 정보까지 학습돼있어 최신 정보를 얻는 데에는 바드가 유리함

2. 둘 다 책, 논문, 인터넷등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얻지만 바드 같은 경우 구글검색 기반 정보와 권한을 얻고 명령을 처리할 수 있음

3. 바드는 챗GPT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시, 음악, 메일, 코드, 대본, 편지 등) 더욱더 효율적인 작업으로 챗GPT보다 더 많은 질문에 빠르게 답변할 수 있음

이 정도의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필자가 둘 다 직접 써보고 느낀 점은 ,최신 정보를 얻는데 확실히 바드가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2년의 정보차이는 생각보다 크며 챗GPT를 쓸 때 최신 이슈나 정보가 부족하여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경우가 꽤 빈번한 경우가 많은 반면, 바드는 이러한 정보를 얻는데 더욱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바드는 구글 기반으로 검색하고 액세스 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방대한 구글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이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질문을 하였을 때 질문의 핵심을 잘 파악하는 건 챗GPT가 더 우수했습니다.

챗GPT에게 질문했을 때는 요지를 잘 파악해 알맞게 잘 답변해주는 편이지만 바드에게 질문했을때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다른 답변을 내놓는 빈도가 gpt보다 살짝 더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답변의 자연스러움 또한 둘 다 매우 훌륭한 편이지만 아직은 챗GPT가 우세한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분명 고유의 장단점이 존재하고, 둘다 단순 대화형 챗봇을 넘어선 뛰어난 AI 모델이라고 생각되며, 장차 미래의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로 발전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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