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 유충 먹이 퇴치법

무당벌레란?

무당벌레(학명:Coccinellidae)는 'Lady Burgs'라고도 불리며 화려한 색상과 둥근 모양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친근한 곤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으며 대략 5,000종이 있을 만큼 다양하며 우리나라도 약 100종 가까이 서식하는 걸로 밝혀져있습니다.

 

크기 또한 0.1cm~1.8cm로 다양하며 색상도 빨강, 주황, 노랑, 검정등 다양한 색상이 존재합니다.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의 무당벌레

무당벌레는 여러 방어기제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위협을 느꼈을 때 나오는 화학액입니다.

 

독성이 있는 화학물질을 분사하여 포식자들을 기겁하게 해서 물러날 정도인데요, 이 때문에 무당벌레는 천적이 적은 편입니다. 또한 강렬한 붉은색과 검은 점은 포식자들에게 경고하는 경고색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마지막으로 위 방법이 통하지 않을 경우, 다리와 머리를 몸체에 숨기고 몸을 뒤집어 죽은 척을 하기도 합니다.

 

11월부터 나뭇잎, 나무껍질, 흙속, 돌밑 등에서 월동을 시작합니다. 이후 봄이 시작되는 3~4월부터 다시 활동을 하는데 월동을 하는 동안에는 채집등을 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시는 게 좋습니다.

 

무당벌레는 살아있는 농약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유해한 벌레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진딧물을 선호하며 무당벌레 성체 한 마리가 하루에 100마리 이상의 진딧물을 먹는다고 하니 농업 쪽에선 매우 반가운 존재임이 틀림없는 곤충인데요, 이 무당벌레의 유충과 먹이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무당벌레 유충

여러 해충들을 잡아먹는 육식성 유충이다.

번식주기:5~7월

산란'알'개수:약 1000개

부화기간:보통 4일 안에 태어나나 온도에 따라  주기가 천차만별인데, 온도가 낮으면(약 15도) 10일 온도가 높으면(약 30도) 2일 안에 태어남

생명주기 및 수명:우선 알[4일]->유충[13일]->번데기[4일]->성충[보통 3개월이나 먹이가 충분하다면 1년까지 생존]

 

무당벌레 생명 사이클

유충은 1~4령까지 존재하며 3번의 탈피를 거친 후 4령때 번데기로 변화한다.

 

무당벌레 유충 먹이와 사육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매우 선호하지만 깍지벌레, 진드기, 파리유충, 벼룩, 흰개미, 누에고치 등 작은 벌레들도 먹습니다.

 

사육하는 법

1. 뚜껑이 달리고 통풍이 잘되는 곤충용 용기를 준비한다. 무당벌레는 날아다니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므로 크기가 넉넉한 용기를 추천.

단, 통풍용 구멍이 크면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무당벌레 크기보다 작은 구멍이 달린 것으로 준비한다.

2. 무당벌레는 숨을 수 있는 보금자리가 필요하므로 바닥에 톱밥, 나뭇잎, 나뭇가지, 돌 등으로 채운다.

3. 먹이는 진딧물을 구해서 주는 게 제일 좋지만 보통은 구하기 힘드므로 건포도 몇 개를 물에 불린 다음 상추 같은 잎과 함께 넣어준다. 병뚜껑 같은 곳에 꿀이나 설탕을 물(2~3방울)에 섞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환풍이 잘되고 넓은곳을 보금자리로 해주면 좋다

 

4. 먹이는 하루 1~2회 정도 주는 게 좋으나 크기에 비해서 많이 먹으므로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5. 수분공급은 키친타월, 휴지 같은 곳에 물을 적시고 쥐어짜서 물기를 어느 정도 빼낸 후 주도록 하며, 물기가 완전히 마르면 물에 다시 적시거나 교체를 해주도록 한다.

만약 여의치 않을 경우, 깨끗한 물이 담긴 스프레이로 벽면에 뿌려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이때 주의점은 물이 고여있는 곳이 있을 경우 빠져 죽을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본다.

6. 생육 환경은 온도 20~27도 습도는 중간습도를 맞추도록 한다.

7. 제일 중요한 것은 충분히 관찰 후 다시 야생으로 보내주도록 한다. 집에서 계속 사육할 경우 스트레스를 받고 일찍 죽을 수 있으므로 자연을 사랑한다면, 다시 보내주는 것이 맞다.

 

 

 

무당벌레 퇴치법

무당벌레는 대부분 육식성으로 해충들을 먹는 익충이지만 소수의 다른 종은 식물에 해를 끼쳐 해충으로 분류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이십팔점박이 무당벌레가 있습니다.

 

육식성인 보통 무당벌레와 달리 초식성으로 주로 감자, 가지, 토마토등을 갉아먹어 농업에 해가 되는 해충으로, 점이 28개가 찍혀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식성으로 작물에 피해를 끼치는 이십팔점박이 무당벌레

그 외 일반 무당벌레에 비해 광택이 적고 주황빛이 돌며 얇은 솜털 같은 게 돋아나있는 특징을 보이는데 , 이런 해충을 퇴치하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수가 적을 경우 손으로 잡거나 곤충채를 이용하여 없앤다. 청소기를 이용하여 흡입 후 봉지로 잘 봉해서 버리는 방법도 있다.

2. 그릇이나 접시에 설탕물을 담은 다음 세제를 몇 방울 섞는다. 빛이 잘 드는 곳에 내버려 두면 무당벌레가 내려앉게 되는데 세제가 물의 장력을 없애기 때문에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3. 무당벌레는 다른 무당벌레를 유혹하는 페로몬을 분비하는데 , 많이 출몰하는 곳에 식초를 스프레이로 뿌리면 페로몬도 제거되고 식초로 인해 무당벌레가 죽는다.

4. 직접 살충제를 뿌려 박멸시킨다.

5. 이십팔점박이 무당벌레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밭에 물을 많이 주는 것을 삼가며, 음지보단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6. 문틈이 있는 샅샅이 확인하여 문풍지 같은 것으로 막고 , 창문엔 방충망을 설치하여 침입을 막는다. 너무 많아 방제하기 힘들 경우 전문업체를 부르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칠성무당벌레,노랑무당벌레 등 대부분의 육식성 무당벌레는 익충이므로 함부로 죽이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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